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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법사 12존불 |
이 름 : 건양다경 |
등록일 : 2008-07-25 |
이메일 : changcity@hanmail.net |
첨부파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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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법사 12존불 이 세상에 죄악을 범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생존 그 자체가 경쟁이고 투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생활이 경쟁이고 투쟁이라하여서 무조건 해악만을 일삼는다면 세상은 온통 아수라장이 되고 말 것입니다. 인간의 생활이 매우 경쟁적이고 투쟁적이기는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약육강식(弱肉强食)의 모순을 깨달으면 상호부조적(相互扶助的) 입장에서 상부상조하는 생활태도를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악을 통해서 선을 통해서 때로는 자각적(自覺的) 타각적(他覺的) 존재로 변혁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지금 여기서 말씀드리려 하는 열두 분의 거룩하신 선각자들도 그러한 고난을 통하여 깨달음을 얻으신 분들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 분들은 우리의 스승인 동시에 우리들이 참회하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증명부처님이 되는 것입니다.
십이존불(十二尊佛)
참제업장십이존불(懺除業障十二尊佛) 나무참제업장보승장불(南無懺除業障寶勝藏佛) 보광왕화렴조불(寶光王火炎照佛) 일체향화자재력왕불(一切香火自在力王佛) 일체향화재재력왕불(一切香火自在力王佛) 백억황하사결정불(百億恒河沙決定佛) 진위덕불(振威德佛) 금강견강소복괴산불(金剛堅剛消伏壞散佛) 환희장마니보적불(歡喜藏摩尼寶積佛) 무진향승왕불(無盡香勝王佛) 무진향승왕불(無盡香勝王佛) 사자월불(獅子月佛) 환희장엄주왕불(歡喜莊嚴珠王佛) 제보당마니승광불(帝寶幢摩尼勝光佛)
이 열두 분의 부처님은 현겁에 출현하는 천불(千佛)중에서, 특별히 중생의 참회를 증명하고 받아들여 모든 업장을 녹여주겠다고 서원을 세웠던 분입니다. 그러므로 이들 부처님의 명호를 외우며 귀의하여 우리의 지극한 참회를 증명해줄 것을 청하고, 이들 부처님께서 지니신 능력으로 우리의 업장을 녹여줄 것을 청하는 것입니다. 다생다겁 동안 쌓아 온 우리의 업장! 그 업장은 다단하고 무겁기가 바위 덩어리와 같아서, 물에 넣으면 그냥 가라앉습니다. 그러나 배 위에 실으면 바다를 건너는 것도 어렵지가 않습니다. 곧 배의 역할을 하는 이들 참회부처님께서 업장이 깊어 고해 속을 허덕이는 우리를 능히 피안의세계로 인도해준다는 것을 명심하고, 지성껏 귀의하며 참회해야합니다.
참제업장보승장 부처님은 업장을 참회해서 없애주시는 부처님으로 이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면 남에게 진 일체의 신세와 허물이 소멸되다고 하였습니다. 보광왕화염조불은 널리 지혜의 빛을 무더기 불빛처럼 비쳐서 중생의 업장을 태워주시는 분으로 이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면 돈과 재물로 사치하고 헛되게 낭비한 죄를 용서받는다 하였으며, 일체향화자재력왕 부처님은 여러 가지 진리의 향기를 마음대로 뿌려 세상의 구예(坵穢)를 없애 주시는 분으로 이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면 한평생 동안 잘못한 크고 작은 모든 죄업이 소멸된다 하였고, 백억항하사결정불은 간디스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선행으로 행로를 결정지워 주는 부처님으로 이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면 살생한 죄업을 소멸한다 하였습니다. 진위덕불은 위덕으로서 모든 악덕을 항복받는 거룩한 부처님으로 부처님의 명호를 일념으로 부르면 삿된 음행과 악담 설욕한 죄를 소멸한다 하였으며, 금강견강소복괴산불은 다이아몬드와 같이 굳고 강한 마음으로서 모든 죄업을 부셔 흩어버리는 부처님으로 이 부처님을 부르면 지옥에 떨어질 죄업을 소멸한다 하였으며, 보광월전묘음존왕불은 둥근 달과 같이 밝고 깨끗한 빛과 맑고 깨끗한 음성으로서 유정(有情)들을 구제하시는 부처님으로 이 부처님을 부르면 설법을 듣는 것과 같은 공덕을 짓는다 하였고, 환희장마니보적불은 여의주를 무더기로 가지고 온갖 중생들을 환희롭게 하시는 부처님으로 이 부처님의 명호를 외우면 일평생 성낸 죄업을 소멸한다 하였습니다. 무진향승왕불은 끝없이 거룩한 진리의 향기를 증득한 부처님으로 이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면 한량없는 생사의 고통을 받을 죄업을 소멸한다 하였고, 사자월불은 산 중의 왕자처럼 위덕이 있고 지혜가 거룩한 부처님으로 이 부처님을 부르면 축생으로 태어날 죄업을 영원히 소멸한다하였으며, 환희장업주왕불은 자비희사의 네 가지 한량없는 마음으로 세상을 장엄하시는 부처님으로 이 부처님의 명호를 일념으로 부르면 살생 도적질한 큰 죄를 소멸한다 하였고, 제보당마니보적불은 임금님처럼 위력이 있는 마니보주와 같은 거룩한 빛을 가진 부처님으로 이 부처님을 외우면 욕심을 내어 저지른 온갖 죄업을 모두 소멸하게 된다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열두 부처님을 증명단의 부처님으로 모시고 다생의 죄업을 참회하는 것입니다.
기원전 희랍의 왕으로서 세계의 여러 나라를 정복하였던 알렉산더는 동양의 진주인 인도를 침략하여 인더스강을 건넜습니다. 죽음과 피 냄새, 피난 등으로 허둥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도 인도 정복을 눈앞에 둔 알렉산더 대왕은 흥분과 쾌감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대왕의 눈에 한 기이한 사람이 모습이 비쳤습니다. 피 비린내와 소란 속에서, 나무 밑에 앉아 평온과 고요를 누리고 있는 한 수행승의 모습을 본 것입니다. 대왕은 신하에게 명했습니다. “저 나무 밑에 앉아 있는 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를 알아보아라.” 신하가 달려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를 묻고 또 물었을 때 수행승은 반문을 했습니다. “왜 묻는거요?” “위대하신 알레산더 대왕께서 알아오라고 하셨도다.” “궁금한 사람이 직접 와서 물어 볼 일이요.” 그리고는 다시 고요 속으로 젖어들었고, 신하로 부터 보고를 받은 알렉산더 대왕은 묘한 매력을 느껴 수행자 곁으로 갔습니다. “이 소란한 전쟁터에서 무엇을 하고 있기에 그토록 평온하게 보이십니까? 당신은 누구십니까?” “희랍의 왕 알렉산더입니다.” “알렉산더는 이름이고, 그렇게 물을 줄 아는 분은 누구십니까?” 그 질문에 알렉산더 대왕은할 말을 잊었으며,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강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수십 년 후, 임종을 맞은 알렉산더 대왕은 그때의 일을 회상하며 유언을 남겼습니다.
“그때 나는 참으로 큰 것을 보았도다. 권력과 돈과 명예가 무엇이냐? 무엇 하나 내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없다. 내가 죽거든 두 손을 관 밖으로 내어놓아라. 천하를 정복했던 알렉산더도 죽을 때는 빈손으로 간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가지는 만큼의 구속, 누리는 만큼 쌓이는 업력......
인도 정복의 길에서 수행자의 고요한 모습을 보고 잘 사는 삶의 참면모가 무엇인지를 느낀 알렉산더 대왕은 관 밖으로 두 손을 내민 채 장지로 향하였습니다. 이렇듯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건만, 우리는 내면의 평온함이나 고요를 지키지 못한 채 탐심. 진심. 치심에 이끌려 십악 등 너무나 많은 죄를 지으며 살아왔고 지금도 많은 억업을 쌓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참죄업장십이존불께 귀의하며 참회를 해야 합니다. 다생다겁 동안 지은 십악을 참회하고 삼독의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그것이 십악참회(十惡懺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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