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산 스님, 정년퇴임 법회, 사부대중 350여명 참석
    이 름 : 관리자 등록일 : 2011-02-28
    이메일 : 첨부파일 :
 
법산 스님, 정년퇴임 법회…사부대중 350여명 참석
축의금은 동국대·승가대 발전기금으로 전달
2011.02.24 19:45 입력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발행호수 : 1096 호 / 발행일 : 2011년 03월 2일자

동국대 선학과 교수로 25년간 재직해 온 법산 스님의 정년퇴임 법회 및 논문 헌정식이 2월 24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그랜드 엠버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 종회의장 보선 스님,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 박희태 국회의장 등 법산 스님과 인연을 맺어온 사부대중 350여 명이 참석해 아쉬움 속에 법산 스님의 퇴임을 축하했다.

1985년 6월 중국문화대학에서 ‘보조선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스님은 다음 해인 1986년 3월 동국대 선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15세에 남해 화방사로 출가한 법산 스님은 1967년 경남대 전신인 마산대학 종교학과에 입학하면서 학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범어에 탁월한 소질이 있던 스님은 고(故) 서경수 동국대 교수의 권유로 1969년 인도철학과에 입학하고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중론’을 전공했다. 1985년 6월 중국문화대학에서 ‘보조선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스님은 다음 해인 1986년 3월 동국대 선학과 교수로 임용, 오늘에 이르렀다.

1985년 6월 중국문화대학에서 ‘보조선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스님은 다음 해인 1986년 3월 동국대 선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법산 스님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중들의 축의금 일체를 동국대와 중앙승가대의 학교 발전기금으로 전액 희사하겠다는 뜻을 밝혀 학교와 학문 발전에 대한 변지 않는 열정과 애정을 엿보게 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