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하기
글쓴이
제 목
이메일
답변쓰기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 민족은 작명에 많은 공을 들인다. 비단 사람뿐만 아니라 건물, 애완동물의 이름을 지을 때도 신중하다. 어느 민족보다도 의미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하물며 사찰의 이름은 어떻겠는가. 그러면 지금부터 원대하고 큰 역사가 곧 이뤄질 것이라는 예언의 의미를 담고 있는 '해인'의 의미를 알아보자 해인사는 가야산 정상에서 경상남도 합천 방향의 끝자락에 자리했다. 통일신라 애장왕 때 세워진 사찰이 유명세를 치르는 까닭은 천년 고찰이라는 것과 함께 민중이 불심을 모아 만든 고려대장경 목판이 안치돼 있기 때문이다. 요즈음 주말 드라마 "무신"에서도 나오듯이 고려대장경판 일명 팔만대장경은 고려시대에 몽골의 침입을 불심으로 막기 위해 민중과 스님, 귀족, 왕 등 신분을 초월해 1236년부터 38년간 제작됐다. 원래 강화도에 있는 선원사에 있던 대장경은 조선조(태조 7년, 1398)에 들어와 해인사로 옮겨졌다. 고려대장경과 이를 보관하고 있는 장경판전이 세계유네스코 기록유산과 문화유산 목록에 각각 이름을 올리면서 해인사를 찾는 발걸음이 많아졌다. 그리고 부처의 법, 즉 가르침이 담긴 고려대장경을 소장한 해인사는 법보사찰이라고도 한다. 출처: 글마루 7월호
HTML
텍스트(기본)
HTML태그 포함
자료첨부
첨부파일이름
*이미지 성격에 맞는 단어를 적으세요 예)불교대학 몇기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