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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간으로 5일 숨진 세계 IT업계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인생관과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경영철학을 그대로 보여주는 숱한 말들을 남겼다. 다음은 잡스가 남겼던 명언들. △“디자인은 우스운 말입니다. 사람들은 디자인이 어떻게 보이느냐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깊이 들어가 보면 디자인은 사실은 어떻게 작동하느냐의 문제입니다… 무엇인가를 완전히 이해하고 그냥 삼켜버리지 않고 꼭꼭 씹으려면 열정적인 헌신이 필요합니다.” (1996년 2월 와이어드) △“나의 만트라(주문) 중 하나는 집중과 단순함입니다. 단순함은 복잡함보다 더 어렵습니다. 생각을 단순하고 명료하게 만들려면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그럴만한 가치는 충분합니다. 한번 그러한 단계에 도달하면 산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1998년 5월 비즈니스위크) △“돈에 대한 내 대답은 그것이 좀 우습다는 것입니다. 모든 관심이 거기에 집중돼 있는데 돈은 내게 일어나는 일들 가운데서 가장 통찰력 있거나 가치 있는 일이 아닙니다.” (1985년 2월 플레이보이) △“무덤 안에서 가장 부자가 되는 것은 내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 우리가 놀라운 일을 했다고 말하는 것, 내게는 그것이 중요합니다.” (1993년 5월 월스트리트저널) △“혁신은 얼마나 많은 연구개발비(R&D)를 갖고 있느냐 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애플이 맥을 개발했을 때 IBM은 최소 100배가 넘는 돈을 R&D에 쏟아 붓고 있었죠. 하지만, 혁신은 돈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당신이 어떤 사람들과 일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 거기서 얼마나 많은 것을 끌어낼 수 있느냐에 대한 것입니다.” (1998년 11월 포천) △“애플을 치료하는 것은 비용 절감이 아닙니다. 애플을 치료하는 것은 현재의 곤경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혁신하는 것입니다.” (1999년 5월 애플 컨피덴셜: 애플 컴퓨터의 진짜 이야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유일한 문제는 취향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취향이 전혀 없습니다. 그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지 못합니다. 그들은 제품에서 문화를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1996년 트라이엄프 오브 더 너즈) △“나는 항상 애플과 연결돼 있을 겁니다. 내 인생의 실과 애플의 실이 ‘태피스트리(Tapestry)’처럼 서로 엮여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애플에 없을 때도 몇 년 있겠지만 나는 항상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1985년 2월 플레이보이) △“여러분은 앞을 보면서 점을 이을 수는 없습니다. 오직 뒤를 돌아보아야만 점을 연결할 수 있죠. 그래서 여러분은 그 점들이 미래에 어떤 식으로든 연결될 것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직감이든 운명이든, 삶이든 업보든 무엇이든 믿어야 합니다. 이러한 접근방법은 나를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았고, 내 인생에서 있던 모든 차이를 만들어냈습니다.” (2005년 6월 스탠퍼드대 졸업식 연설) △“여러분의 일은 여러분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겁니다. 따라서 진정으로 만족하는 유일한 길은 위대한 일이라고 믿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대한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여러분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직 그런 일을 찾지 못했다면, 계속 찾으십시오. 포기하지 마세요. 마음과 관련된 모든 일이 그렇듯이 그런 일을 발견하게 되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2005년 6월 스탠퍼드대 졸업식 연설) △“내가 언젠가는 죽을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만큼 무엇인가를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의 덫을 피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발가벗겨져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슴이 원하는 대로 따라가지 않을 이유가 없죠.” (2005년 스탠퍼드대 졸업식 연설) △“항상 갈망하고 언제나 우직하게(Stay hungry, Stay foolish),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아가십시오.” (2005년 스탠퍼드대 졸업식 연설) △“당신이 어떤 일을 하는데 그게 상당히 괜찮은 일이라면 거기에 너무 오래 머무르지 말고 다른 놀라운 일을 찾아서 해야 합니다. 다음에 무엇을 할지 생각해내십시오.” (2006년 5월 NBC 뉴스) △“내가 애플에 복귀했을 때 IT산업은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 마치 1970년대 미국 자동차 산업이 침체됐을 당시의 디트로이트를 연상케 했다.” (2000년 1월 포천) △“한 가지 더…” (2011년 6월 애플 아이클라우드 프레젠테이션) 애플의 공동창업자이자 전직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가 5일(이하 현지시간) 향년 56세로 사망했다. ---------------------------------------------------------------- 다음은 스티브 잡스의 연보. △1955년 2월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학원생 조앤 캐럴 시블과 시리아 이민자 압둘파타 존 잔달리 사이에서 출생. 클라라와 폴 잡스 부부에게 입양돼 캘리포니아주(州) 로스 알토스에서 성장. △1972년 홈스테드고교 졸업.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리드 칼리지에 입학했다 한 학기 만에 자퇴. △1974년 캘리포니아로 돌아가 비디오게임 회사 아타리에서 디자이너로 근무. △1976년 4월1일 캘리포니아주 쿠퍼니노에서 스티브 워즈니악, 로널드 웨인과 함께 애플 창업. △1976년 7월 첫 제품으로 애플Ⅰ 컴퓨터 발표. 가격은 666.66달러. △1977년 4월 첫 성공작인 퍼스널컴퓨터 애플Ⅱ 발표. 전국의 고교에 보급했는데 애플은 장래 고객 창출을 목적으로 교육시장에 집중함. △1978년 5월 여자친구 크리산 브레넌과의 사이에 딸 리사 탄생. 리사는 어머니가 양육했으며 나중에 잡스와 화해함. △1980년 12월 애플 22달러에 상장. 5일 현재 주가는 378.25달러. △1982년 2월 시사주간지 타임 표지 모델로 첫 등장. △1984년 1월 매킨토시 발표. 매킨토시는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UI)에 마우스를 갖춘 첫 번째로 상업적 성공을 거둔 개인용 컴퓨터. △1985년 9월 최고경영자(CEO) 존 스컬리 및 이사회와의 불화로 의장직 사임하고 애플에서 떠남. 이후 NeXT 컴퓨터 설립해 고급 교육용 컴퓨터 생산. △1986년 루카스필름의 컴퓨터 그래픽 업체 ‘더 그래픽스 그룹’ 인수해 ‘픽사’로 이름을 바꿈. 픽사는 1995년 첫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 개봉해 3억6천만달러의 입장수입을 벌어들이는 등 여러 히트작 제작. △1991년 3월 로렌 파월과 결혼. 파월과 사이에서 그해 9월 아들 리드를, 1995년과 1998년 에린, 이브를 각각 낳는 등 1남 2녀 출생. △1996년 12월 애플이 NeXT를 4억2천900만달러에 인수하고 잡스를 매킨토시 소프트웨어 분야고문으로 영입한다고 발표. △1997년 7월 길버트 아멜리오가 17개월 만에 애플 회장과 CEO에서 물러남. 잡스는 이후 임시 최고경영자가 됨. △1997년 8월 라이벌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에 1억5천만달러 투자. △1998년 본체와 모니터가 결합한 아이맥을 1천299달러에 판매. '아이(i)' 시리즈의 첫 제품. △1999년 랩톱인 아이북 판매. △2000년 1월 2년 반의 임시 CEO를 거쳐 정식 CEO 취임. 맥 운영체제인 OS X 발표. △2001년 휴대용 디지털 음악재생기인 아이팟을 399달러에 출시. △2003년 온라인 뮤직 스토어 아이튠스 오픈. △2004년 8월 췌장암 수술 사실 공개. △2006년 월트디즈니가 픽사를 80억달러에 인수. △2007년 1월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으며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을 갖춘 아이폰 발표. △2009년 1월에 병가를 내고 간 이식 수술을 받고 나서 6월에 복귀. △2010년 4월 태블릿 컴퓨터인 아이패드 발표해 일주일 만에 50만대를 판매하는 대성공을 거둠. △2011년 5월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미국 내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기술 회사로 올라섬. △2011년 1월 또다시 병가. 그의 병가 소식에 애플 주가는 개장하자마자 4% 넘게 떨어짐. △2011년 3월 갑작스럽게 등장해 아이패드 2 발표. △2011년 6월 무료 온라인 저장 허브인 아이클라우드 발표. △2011년 8월9일 잠깐 시가총액에서 엑손모빌을 뛰어넘어 1위로 올라섬. △2011년 8월 애플 CEO 사임,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 팀 쿡이 CEO 이어받음. △2011년 10월4일 아이폰 4s 발표. △2011년 10월5일 애플, 잡스가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서 사망했다고 발표. (서울=연합뉴스) kje@yna.co.kr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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