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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의 불사는 사람 불사 절집에는 ‘제자 하나 두면 지옥 하나 늘어난다’는 말이 전해 온다. 스승과 제자간의 관계를 이보다 더 실감나게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지옥 하나를 등에 지면서도 사람을 거두었고 또 제대로 다듬어서 절집과 불법을 이어가게 하였다. 제자를 받으려면 논 몇마지기를 주어 자기앞가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얼마 전까지 이어져 온 절집 풍습이다. 제도나 조직이야 인위적인 힘으로도 가능하지만 인재를 확보하는 일은 제도만으로 되는게 아니다. 그 중심에는 대중의 신망을 받는 선지식이 늘 구심 역할을 해왔다. 현장법사나 구마라집법사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간적으로 따뜻했고 또 대중을 감싸안는 포용력이 누구보다도 뛰어났다. 그래서 많은 제자를 거둘 수 있었다. 그들은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모여들지 않고 사람이 너무 맑으면 따르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조직이나 제도를 만드는 것도 사람이고 운용하고 이끌어 나가는 것도 사람이다. 결국 모든 것은 사람의 일이다. 인재 확보는 모든 일의 승패를 좌우하는 제1의 요소다. 결국 사람을 아끼고 가꾸고 키우는 일이 모든 불사의 처음이자 마지막 이다. - 원철스님 / '아름다운 인생은 ...'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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