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도서지역 군장병 '자비의 선물' 전달식 봉행
    이 름 : 운영자 등록일 : 201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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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해 최북단 도서지역인 백령도∙연평도 해병대 부대를 방문하여 위문금과 위문품인 ‘자비의 선물’을 전달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였다.

올해 ‘자비의 선물’ 전달식은 4. 29(금) 서해 최북단 도서지역 부대인 백령도∙연평도 해병대 부대를 군종교구장 정우스님과 부교구장 승원스님, 선일스님, 국방부 군종정책과장 남장 김갑영 군승 등 현역 군승 6명과 불자 장성부인 모임인 ‘성보회’ 회원 5명 등이 동참하였다.

백령도에 도착한 방문단 일행은 여단본청에서 ‘자비의 선물’을 전달하고, 중대 관측소로 이동하여 근무중인 장병들을 직접 위문하였다.

교구장 정우스님은 “최근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남∙북간 대치 상황에서 이곳 최북단 도서지역 장병들의 사기진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방문하게 되었다.” 며 “‘자비의 선물’로 따뜻한 병영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백령도 흑룡부대장 김태성 장군은 “연일 계속되는 긴장 상황의 어려운 시기에 군종교구장 정우스님께서 위문품을 직접 들고 우리 부대를 찾아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현재 백령도에 신축중인 호국흑룡사를 방문하고, 천안함 폭침으로 희생당한 46용사의 극락왕생과 조국의 평화통일을 기원했으며, 신축불사가 원만하게 회향되길 기원하며 불사금을 전달하였다.

오후에는 '10년 11월 북한의 포격 도발이 있었던 연평도 해병대 부대를 방문하여 준비한 '자비의 선물'을 전달하며 장병들을 격려하였고, 연평부대 군법당인 호국사를 참배하고, 국태민안과 부대의 무사고를 기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