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절을 찾아서 - 불자의 자세와 행동 - 절의 의미와 공덕(1) |
이 름 : 운영자 |
등록일 : 2007-04-09 |
이메일 : |
조회수 : 2258 |
|
절을 찾아서
1. 불자의 자세와 행동
3) 절의 의미와 공덕
불교의식에는 절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절은 삼보에 대한 예경과 상대방에 대한 존경을 의미하며, 스스로를 낮추는 하심(下心)의 수행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절은 그 자체가 하나의 훌륭한 수행 방법이기도 한데, 참회나 기도의 방법으로 108배, 1080배, 3000배 등이 활용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예로부터 불교에서는 절을 많이 하면 아름다움과 건강을 유지하고, 남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으며, 스스로 두려움이 없어지고, 부처님께서 항상 보호해 주시며, 훌륭한 위엄을 갖추게 되고,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주며, 죽어서는 극락에 태어나고, 마침내는 깨달음을 이루게 된다고 한다.
① 반배(半拜) 삼보에 예경을 올리는 절은 큰 절이 원칙이지만 사정으로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반배를 한다. 반배는 이렇 때 한다.
㉠ 절 입구에서 법당을 향햐여 절할 때 ㉡ 길에서 스님이나 법우(法友)를 만났을 때 ㉢ 옥외에서 불탑에 절을 할 때 ㉣ 야외에서 법회를 할 때 ㉤ 옥내법회라 하더라도 동참 대중이 많아서 큰 절을 올리기 적합치 않을 경우 ㉥ 3배나 108배, 1080배, 3000배 등의 오체투지하기 전과 마친 후 ㉦ 부처님 앞에 헌화를 하거나, 향, 초 그밖의 공양물을 올리기 직전과 올린 후 ㉧ 법당에 들어가거나 나오기 전 ㉨ 기타 필요시
② 오체투지(五體投地)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삼보님께 하는 절은 오체투지의 큰 절을 원칙으로 한다. 이때 오체란 몸의 다섯 부분인 왼쪽 팔꿈치, 오른쪽 팔꿈치(양 팔꿈치), 왼쪽 무릎, 오른쪽 무릎(양 무릎), 이마를 말한다. 이것은 인도(印度)의 예절로 몸의 다섯 부분이 땅에 닿도록 납작하게 엎드려 하는 절인데 인도에서는 접족례(接足禮)라 하여 온몸을 땅에 던져 절을 하면서 공경하는 사람의 발을 두손으로 떠받들었다고 한다.
오체투지의 절은 우리나라 재래예법인 큰절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되 반드시 몸의 다섯 부분이 땅에 닿아야 한다. 이와 같은 오체투지의 예는 자신을 무한히 낮추면서 상대방에게 최대의 존경을 표하는 동작으로서 가장 경건한 예법이다.
오체투지의 큰절을 할 때 두 팔꿈치와 두 무릎은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더라도 동작의 절차상 땅에 닿는 것이 비교적 수월하나 반드시 이마가 따에 닿도록 절을 하여야 한다. 큰절하는 동작을 순서대로 구분하면 먼저 서 있는 자세에서 합장하고 공손히 머리를 숙여 합장 반배한다. 그런 다음 합장한 자세에서 그대로 두 무릎을 굽혀 반듯하게 앉는다.
왼손을 가슴에 가볍게 대고, 오른손을 뻗어 몸을 굽히면서 이마가 닿을 지점을 짚는다. 이어 왼손을 오른손과 나란히 놓고 윗몸을 숙여 이마가 바닥에 닿도록 완전히 엎드린다. 엎드린 상태에서 두 손을 가볍게 뒤집어서 무언가 받들어 올리는 듯한 자세를 취한다. 이때 왼발은 오른발의 발바닥 위에 가볍게 포개어 놓아야 한다.
일어설 때는 엎드릴 때와 정반대의 순서를 따르는데, 먼저 펼쳤던 손을 다시 뒤집어 왼손을 가슴 부근에 갖다댄 다음 오른손을 거두어 합장하면서 다리를 풀고 본래의 자세로 일어선다.
출처 : 조계종 포교원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