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예절 <5> - 다른 사람의 수행을 방해하지 말아야...
    이 름 : 운영자 등록일 : 200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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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수행을 방해하지 말아야

공양물을 올리는데도 예의에 맞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미 법회를 진행하고 있을 때는 앞으로 나가서 공양물을 올리지 않습니다. 스님이나 불자들의 수행을 방해하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리를 찾아서 선 채로 합장하여 반 배로 삼 배를 올리고 먼저 온 다른 초와 향이 이미 밝혀져 있으면 자신이 가져간 것은 불단(佛壇)의 한쪽에 가지런하게 둡니다. 자신의 촛불을 밝히기 위하여 먼저 밝혀져 있는 초를 끄는 일은 남의 공덕을 뺏는 일이 되기도 하고 재물의 낭비이기도 합니다. 불자들이 하는 것을 따라서 법회에 동참합니다.


향을 불자들마다 피워 올리면 오히려 향내가 너무 진하여 불전을 어지럽게 하며 부처님 앞을 지저분하게 하는 일이 됩니다. 촛불과 향은 누가 밝힌 것이든 하나만 올려져 있으면 모든 불자들의 공양을 대신하는 것이 됩니다. 불상이 모셔져 있는 불단은 바닥에서부터 아래쪽에 3단으로 이루어진 수미단(須彌壇)이 있고, 수미단 위에 다시 1단 혹은 2∼3단의 불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들이 가져간 초와 향은 촛대가 놓여져 있는 단(壇)의 한쪽에 올립니다.

우리가 공양 올린 초와 향은 항상 그 자리에 둘 수는 없습니다. 소임자가 다시 초와 향을 모아두는 곳에 갖다 두게 됩니다. 불전에는 초와 향을 모아 두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초와 향을 공양 올리는 방법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방법은 초와 향을 모아 두는 곳에 바로 올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에게 수고를 끼치지 않아도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 하더라도 불편을 끼치지 않으려는 마음이 불교의 마음입니다. 내가 이익을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치지는 않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