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정하기
글쓴이
제 목
이메일
내용수정
저는 가끔 새벽예불, 사시예불, 저녁예불에 참석합니다. 스님의 독경을 따라 반야심경도 외우고 천수경도 외우고 절도 하고 스님 법문도 듣고 하다보면 어지러운 마음이 정리되는 것 같아 참 편안해집니다. 때때로 스님과 동료불자들과 호흡이 잘맞는 기분이 들면 환희심이 납니다. 특히 여러 스님들이 함께하시고 예불을 주관하시는 스님의 청아하고 정성이 담긴 독경을 따라할 때는 환희심이 배가됩니다. 절에 온 보람 같은 것이 느껴지고 좀 더 자주 예불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나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여러 스님들이 함께하시고 주관하는 스님의 노고가 크게 와 닿을수록 불자된 자긍심이 커지고 불자 아닌 이들에게도 삼보에 귀의할 것을 권하고 싶은 마음이 납니다. 그런데 통상 한 분의 스님께서 주관하시는 새벽예불이나 저녁예불은 무언가 미진하고(요즈음 말로 2%부족?)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신심이 약한 저의 망상인 줄 압니다. 스님들께서 각기 맡은 바 소임에 바쁘실 줄 아오나 예불시간에 모두 함께하시면 좋겠다는 희망을 말씀드립니다. 늘 삼귀의를 송하고 염하고 있으나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의 가피보다 스님의 가피가 가깝게 느껴지기에 어려운 말씀을 여쭈었습니다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한 길을 가시는 스님들께 늘 부처님의 가피가 두루하시길 기도합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HTML
텍스트(기본)
HTML태그 포함
비밀번호